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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매케인 별세에 "한미동맹 굳은 지지자...평화 한반도 큰 힘"

등록 2018.08.26 14: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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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향한 美가치 상징하는 인물"

【워싱턴=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7월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영빈관인 블레어하우스에서 존 매케인 공화당 상원 군사위원장을 면담하는 모습. 2017.07.01. photo@newsis.com

【워싱턴=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7월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영빈관인 블레어하우스에서 존 매케인 공화당 상원 군사위원장을 면담하는 모습. 2017.07.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존 매케인 상원의원을 향해 "고인은 한미동맹의 굳은 지지자이며 양국 간 협력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고인의 넋을 기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작년 워싱턴 방문 때는 방미 지지결의안을 주도했고 미 상원의원들과의 면담도 이끌어줬다. 평화의 한반도로 가기 위한 첫걸음에 큰 힘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고인에 대해 "자유를 향한 미국의 가치를 상징하는 인물"이라며 "강인한 정신으로 병을 이겨내리라 믿었지만 이제 다시 만날 수 없게 됐다. 고인을 애도하며 유가족과 고인을 기리는 모든 이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애도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오직 국가를 위해 한 길을 걸었던 고인의 삶은 우리로 하여금 애국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한다"며 "고인이 추구했던 자유와 평화가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에 뿌리 내릴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애도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에 대한 관심과 우정, 따뜻한 미소를 잊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6월 방미 당시 매케인 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굳건한 한미 동맹을 약속한 바 있다. 아울러 같은해 7월엔 뇌종양 판정을 받은 매케인 의원에게 쾌유를 바라는 서신을 보내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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