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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간사이공항 부분 복구…국내 항공사 오사카 정기편 일부 재개

등록 2018.09.13 17:4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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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0일 대한항공·아시아나·제주항공·진에어 등 부분 운항 재개

일보 복구 완료로 기존 40%만 운항… 21일 이후 운항 여부 추후 공지

【오사카=AP/뉴시스】5일 일본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의 모습. 전날 태풍의 영향으로 공항에서 밤을 지새운 이용객들이 이날 오전 공항을 빠져나가는 버스에 탑승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18.09.05.

【오사카=AP/뉴시스】5일 일본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의 모습. 전날 태풍의 영향으로 공항에서 밤을 지새운 이용객들이 이날 오전 공항을 빠져나가는 버스에 탑승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18.09.05.

【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일본 오사카 간사이 노선 정기편 운항이 일부 재개됐다.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태풍으로 인해 폐쇄됐던 일본 오사카 간사이공항이 일부 복구돼 항공사들은 14일부터 오사카 정기편을 부분적으로 운항한다.

 앞서 간사이공항은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공항 터미널을 폐쇄했다. 이에 따라 항공사들은 오사카 노선 운항을 중단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오사카 노선에 대해 부분적으로 정기편 운항을 재개할 방침이다. 21일 이후 운항 여부는 간사이공항 터미널 복구 상황에 따라 추구 재공지할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현재 나고야, 오카야마, 후쿠오카 등 주변 공항에 대형기를 투입해 오사카를 오가는 승객들을 수송하고 있다. 5일부터 13일까지 9일간 68편, 5720석의 좌석이 추가로 공급됐다. 

 오사카 노선이 완전 정상화되기 전인 14일부터 20일까지도 인근 노선인 나고야, 나리타 노선에 대형기를 투입해 26편, 1030석 규모의 좌석을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김포·인천~오사카 노선을 왕복 기준 총 16회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오사카 노선 외 인천~나고야 노선 기종을 기존 A321에서 A330, B767 등 중·대형기로 변경해 좌석을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제주항공도 같은 기간 일부 오사카 노선 운항을 부분적으로 재개한다. 김포~오사카 노선은 왕복 기준 매일 1회씩 총 7회 운항하고, 인천~오사카 노선은 매일 2회씩 왕복 기준 총 17회 운항한다. 인천~오사카 노선은 14일, 18일, 20일 1회씩 추가 운항할 예정이다.

 진에어 역시 14일부터 운항을 일부 재개한다. 진에어는 14일부터 20일까지 매일 2회씩 간사이 노선을 왕복 운항한다. 15일에는 1회, 18일에는 3회 운항 예정이다.  20일까지 부산~오사카 노선은 전편 결항됐다.

 진에어 측은 "간사이공항이 100% 복구된 게 아니기 때문에 제한적으로 운영돼 운항 횟수, 운항 시간이 항공사별로 일괄 축소 배정됐다"며 "부산~오사카 노선은 운항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티웨이항공과 에어서울 역시 인천~오사카 노선의 일부 운항을 재개한다.

 티웨이항공의 경우 14일부터 20일까지 인천~오사카 노선의 경우 일부 운항을 재개하지만 대구·부산·제주~오사카 노선에 대해서는 결항을 유지할 방침이다.

 에어서울은 기존 매일 3회씩 운항하던 인천~오사카 노선을 14일부터 부분적으로 재개해 14일~20일 일주일 동안 총 8편 운항할 예정이다.

 에어부산은 같은 기간 부산~오사카 노선을 하루 1편 왕복 운항한다. 대구~오사카 노선은 20일까지 운항을 중단한다.

 항공사들은 간사이 공항이 100% 복구된 이후 정기편의 완전 운항 재개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간사이공항은 일부만 복구가 완료돼 기존 운항편의 40%까지 이·착륙을 허용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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