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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신규 교원 위탁채용 사립학교에 운영비 지원

등록 2018.09.28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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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시험운영비 500만원·학교운영비 2000만원 지원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구무서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사립학교 교원 신규임용 위탁채용 확대를 위해 운영비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사립학교 교원 위탁채용 활성화 계획은 사립학교 교원 선발과정의 공공성과 투명성, 사회적 책무성을 강화하고 사립학교 법인 인사권 침해 등 부정적 시각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서울시교육청은 전했다.

 위탁채용은 2014학년도 11명 모집 이후 2015학년도 10명, 2016년 40명, 2017학년도 29명, 2018학년도 63명 등이었지만 전체 모집인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한 편이다.

 서울시교육청 중등교육과 교원임용팀 노승옥 사무관은 “지난해 채용한 63명은 전체 교원 모집을 기준으로 하면 15%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번 계획은 학교법인의 위탁채용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필기시험인 1차 시험을 위탁한 법인에게 내년부터 실기와 면접 등 2차 시험 운영비로 500만원이 지원된다. 또 채용 공정화 우수기관 및 유공자에 대해 교육감 표창이 수여된다.

 2020년부터는 1차 시험 위탁을 통한 최종 합격자를 임용한 학교에게 학교운영비 2000만원을 지원한다. 단 최근 3년간 법인 운영평가 결과 하위 20%에 해당할 경우 학교운영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학기관 운영 평가 시에 위탁채용 법인에 대한 평가 점수 반영도 검토할 예정이다.
 
 또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은 그동안 공립과 사립에 동시 지원할 때 공립지원은 인터넷으로, 사립지원은 별도 수기문서로 하던 시스템 문제를 해결에 나섰다.

 이들은 교원채용 온라인 공·사립 동시지원 시스템 개선 사업을 추진해 2020학년도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학의 자율성을 존중하면서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사립학교 교원 위탁채용 문화 조성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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