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열 "행복기숙사 예산 집행률 23.8% 그쳐"
"관계부처·지자체 협업으로 부지 확보하고 차질 없이 진행 시켜야"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지난 7월 국회 본청에서 진행된 제362회 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교육위원회 위원장에 당선된 이찬열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국회 교육위원장인 이찬열 바른미래당 의원은 12일 한국사학진흥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행복기숙사 지원사업 예산의 실집행률이 올해 9월말 기준 23.8%라고 밝혔다.
행복기숙사 지원사업은 주거 환경이 열악한 대학생들을 위해 제공되는 기숙사로, 표준 기숙사비가 2인 1실 기준 월 24만원 이내다.
정부는 2022년까지 6025억원을 투입해 2만3300명이 입주할 수 있는 기숙사 확충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7년 기준 전국 4년제 기숙사 수용률은 사립 20.2%, 국공립 24.8%에 불과하다.
이 의원은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지자체 간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사업부지를 확보하고 기숙사 확충이 차질 없이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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