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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브렉시트 이후 아일랜드 주가 영국 능가할 것"

등록 2018.10.12 16: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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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시장 작지만 가치 상승 중"

JP모건 "브렉시트 이후 아일랜드 주가 영국 능가할 것"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브렉시트 이후 아일랜드의 주가가 영국의 주가를 넘어설 것이라고 JP모건이 내다봤다.

 12일 블룸버그는 JP모건이 브렉시트가 아일랜드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반적인 예측을 뒤집었다며 이와 같이 보도했다.

 JP모건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아일랜드 중소형 기업들은 비슷한 규모의 영국 기업들보다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JP모건 글로벌 중소형 주식 전략 총괄 담당자는 "아일랜드 주식은 가격이 싸고,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여전히 시장은 작지만, 그만큼 변동성이 크고 이에 매력을 느끼는 투자자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예측이 현실이 될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브렉시트 투표 이후 유럽과 영국의 주가가 4~11% 상당 증가하는 동안 아일랜드의 주가는 5%나 떨어졌다.

 JP모건 측은 "유럽연합(EU) 회원국으로서의 강점과 신흥국과의 관계가 아일랜드의 대영 무역 손실을 능가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또 영국과 EU에서 진행 중인 협상 수준은 아일랜드 경제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봤다. JP모건은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아일랜드가 영국보다 이익일 것이다"고 분석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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