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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美국방장관 "北비핵화 협상 어렵지만 진전 있다"

등록 2018.10.17 02:2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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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정찰활동 및 한-미 군사훈련 및 협력 지속"

"중국의 남중국해 군사기지화 우려"

U.S. Defense Secretary Jim Mattis arrives for a meeting with Ho Chi Minh City's communist party chief Nguyen Thien Nhan in Ho Chi Minh City, Vietnam Tuesday, Oct. 16, 2018. (Kham/Pool Photo via AP)

【호치민=AP/뉴시스】 베트남을 방문 중인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15일(현지시간) 북미간 비핵화 협상에 대해 “어려운 문제지만 진전이 있다"고 말했다. 2018.10.16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베트남을 방문 중인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북미간 비핵화 협상에 대해 “어려운 문제지만 진전이 있다"고 말했다.

매티스 장관은 베트남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약 18개월 동안 외교적 영역에서 협상들이 있어왔다”며 “어려운 문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어려울 것이라는 걸 안다. 놀라운 일은 아니다”고 전했다.

매티스 장관은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과 관련해 "군사적 분야에서 일부 중단된 연습들이 있지만 훈련들은 계속되며 미국과 한국간 군사 협력도 지속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에 대한 유엔 제재 결의안을 이행하기 위한 정찰 활동도 유지되고 있으며 대략 5개국이 이와 관련해 협조하고 있다"면서 "정찰은 특히 선박의 불법 환적 등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매티스 장관은 "미국은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군사기지를 구축하는 등 공격적인 군사 행위를 지속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매티스 장관은 "미국은 중국의 움직임을 가로막을 의도는 없다"며 "미국과 중국이 가끔 서로의 발가락을 밟을 수도 있는 만큼 태평양에서 두 강대국이 좋은 관계를 유지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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