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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파트 거래價 감정원 통계 신뢰성 놓고 국감 공방

등록 2018.10.18 11: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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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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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18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는 부동산 감정평가와 통계조사를 담당하는 공기업, 한국감정원에서 매주 발표하는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 동향' 통계의 신뢰성을 놓고 공방이 벌어졌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감정원 통계 조사방식은 실거래가보다 유사거래 사례를 활용해 수치가 과잉되거나 통계착시를 일으킬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은 "이는 시장을 민감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면서 "정부의 내부참고용으로 긴밀하게 공유하거나 비공개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은권 자유한국당 의원도 "감정원 통계는 강남, 서초, 송파구 아파트값이 올해 4~7월 14주 연속 내림세로 공시했지만, 실거래가격을 보면 오름세다"라며 실제와 다르다고 주장했다.

 김학규 감정원장은 이에 대해 "감정원은 아파트 조사는 실거래가 없는 단지도 포함된 단지기 때문에 직접적인 비교에는 무리가 있다"면서 "감정원은 관련 절차, 법령에 따라서 정확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통계 발표 주기·방식에 대해서는 "국토부와 협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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