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아셈 갈라 만찬 참석···한반도 평화 구상 지지 당부

【브뤼셀(벨기에)=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현지시간) 브뤼셀 멜스부르크 공군기지에 도착해 손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8.10.19. [email protected]

【브뤼셀(벨기에)·서울=뉴시스】김태규 홍지은 기자 =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아셈) 참석 차 벨기에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각) 벨기에 도착 직후 아셈 갈라 만찬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벨기에 브뤼셀 왕립예술역사박물관에서 열린 도날드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주최 갈라만찬에 참석해 한반도의 평화 국면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이날 만찬에는 문 대통령과 투스크 상임의장 외에도 필립 벨기에 국왕,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 신조 아베 일본 총리,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달리아 그리바우스카이테 리투아니아 대통령 등이 함께했다.

 문 대통령은 투스크 상임의장의 따뜻한 환대에 고마움을 표했다.

 이날 만찬에는 국제무대에서 활약 중인 한국 출신 피아니스트 임동혁 씨가 쇼팽을 연주했다. 이는 투스크 의장을 비롯한 EU 측의 한국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배려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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