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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行 이민행렬 참가 온두라스인, 멕시코서 북상 중 사망

등록 2018.10.23 15: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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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파출라=AP/뉴시스】멕시코 도시 타파출라 한 도로에 22일(현지시간) 온두라스인으로 추정되는 대규모 불법 이민행렬 참가 남성의 시신이 뉘여져 있다. 이 남성은 이날 정오께 자신이 타고 있던 픽업 트럭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2018.10.23.

【타파출라=AP/뉴시스】멕시코 도시 타파출라 한 도로에 22일(현지시간) 온두라스인으로 추정되는 대규모 불법 이민행렬 참가 남성의 시신이 뉘여져 있다. 이 남성은 이날 정오께 자신이 타고 있던 픽업 트럭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2018.10.23.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온두라스에서 시작된 대규모 불법 이주민 행렬 참가 남성 1명이 멕시코에서 북상하던 중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간) 뉴스위크는 현지 언론을 인용해 "행렬에 합류한 온두라스 남성이 이날 정오께 자신이 타고 있던 자동차에서 떨어져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이 남성은 멕시코 남부 도시 타파출라에서 38㎞가량 떨어진 휘트실라 마을 인근 고속도로를 지나던 중 자신이 타고 있던 픽업 트럭에서 떨어졌다.

 사망한 남성은 콜롬비아(Colombia)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었으며, 손목에는 온두라스인 표식이 새겨진 밴드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 경찰은 법의학 전문가가 이 사건을 처리하기 전까지 사건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온두라스에서 시작된 행렬은 현재 7200명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은 폭염 속에서 미국 국경까지 1700㎞ 상당을 북상할 예정이지만 일부 참가자들은 폭염 속에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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