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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美 중간선거 앞두고 관망장세

등록 2018.11.06 16: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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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美 중간선거 앞두고 관망장세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코스피가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76.92) 대비 12.70포인트(0.61%) 오른 2089.62에 마감했다. 전날보다 8.89포인트(0.43%) 오른 2085.81에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2070선 아래로 떨어졌으나 개인 매수세에 마감 직전 급등하며 2090선 턱밑까지 올랐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171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2억원, 177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변준호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난 2일 반등폭이 컸기 때문에 어제, 오늘 조금씩 조정을 받고 있다"며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관망하려는 심리가 섞여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예상대로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을 차지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적인 정책에 대한 견제가 가능해지므로 신흥국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79%), 전기가스업(-1.25%), 전기전자(-0.41%)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운수장비(3.39%)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철강금속(2.34%), 증권(2.21%), 의료정밀(2.1%), 운수창고(1.87%), 섬유의복(1.79%), 유통업(1.52%), 보험(1.09%) 등이 뒤를 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50원(0.11%) 내린 4만3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0.57%), LG화학(-1.69%), SK텔레콤(-0.38%) 등이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0.42%), 삼성바이오로직스(0.50%), 포스코(2.45%), 현대차(3.37%), 삼성물산(1.39%)이 상승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91.94) 대비 0.39포인트(0.06%) 내린 691.55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8포인트(0.49%) 오른 695.32에 출발해 하락 전환했으나 마감 직전 낙폭을 좁혔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03억원, 107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196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4%), 포스코켐텍(3.57%), 펄어비스(0.75%)는 상승했으나 신라젠(-2.73%), CJ ENM(2.38%), 에이치엘비(-1.07%), 바이로메드(-0.39%), 메디톡스(-2.24%), 스튜디오드래곤(-2.99%), 코오롱티슈진(-3.89%) 등이 상승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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