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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판매량, 3개월 연속 줄어…전자담배 점유율 10%대 회복

등록 2018.11.26 15:00:00수정 2018.11.26 16: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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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판매량 2억8600만갑…8~10월 연속 전월 比 감소

핏 등 전자담배는 2990만갑 팔려…점유율 10.4% 기록

담배 판매량, 3개월 연속 줄어…전자담배 점유율 10%대 회복

【세종=뉴시스】장서우 기자 = 담배 판매량이 3개월 연속 전월 대비 줄고 있다. 다만 지난달 급감했던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은 큰 폭으로 회복됐다.

26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담배 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담배 판매량은 2억8600만갑으로 올해 들어 월평균 수준에 가까웠다. 지난 7월까지 증가세를 지속하던 판매량은 8월 3억640만갑, 9월 2억9680만갑을 기록한 데 이어 3개월 연속 감소했다.

담뱃세 인상 전인 2014년도 10월 대비해선 22.3%나 줄었다. 다만 1년 전 같은 기간(2억5050만갑)보다는 14.2% 늘었다.

이 중 궐련 판매량은 2억5620만갑이며 히츠, 네오스틱, 핏 등 궐련형 전자담배가 2990만갑 팔렸다.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은 지난 7월 3140만갑으로 월 기준 최고치를 기록한 후 지난 9월 1720만갑으로 급감한 바 있다.

궐련형 전자담배의 점유율도 10%대를 회복했다. 지난달 10.4%를 기록했으며 올해 1~10월 누계 기준으로는 9.1%다. 2014년 5월 출시된 이후 지속해서 증가세를 보이던 점유율은 지난 9월 5.8%로 떨어진 후 2배 수준으로 회복됐다. 9월 점유율은 지난해 10월(5.1%)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누계 기준으로 보면 올해 1~10월 누적 판매량은 28억9800만갑으로 1년 전보다 1.9% 감소했다. 2014년 같은 기간 대비해선 19.6% 줄었다.

한편 올해 1~10월 담배 반출량은 29억5000만갑으로 1년 전보다 2.4% 늘었다.담배 반출량을 기준으로 부과되는 제세부담금의 1~10월 누계는 9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2014년 같은 기간보다는 63.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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