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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개막 D-2…증권가, 첨단 신기술 관심 '고조'

등록 2019.01.06 0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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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서 저평가된 우량 주식 골라내고 올 한해 주도주 발견하기 위해 분주

증권가, 5G, 폴더블폰, 차세대 TV, 자율주행차, 디스플레이, AI 등 주목해야

【서울=뉴시스】삼성전자는 4일 CES 2019에서 업무 공간의 변화를 가져올 '스페이스 모니터'와 화질 혁신을 보여줄 '커브드 QLED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모델들이 '커브드 UHD 모니터(모델명: UR5GC)'를 소개하고 있다. 2019.01.04. (사진=삼성전자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삼성전자는 4일 CES 2019에서 업무 공간의 변화를 가져올 '스페이스 모니터'와 화질 혁신을 보여줄 '커브드 QLED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모델들이 '커브드 UHD 모니터(모델명: UR5GC)'를 소개하고 있다. 2019.01.04. (사진=삼성전자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 박람회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 세계 IT 기업들의 신기술을 볼 수 있는 자리인 만큼 저평가된 우량 주식을 골라내고 올 한해를 이끌어갈 주도주들을 찾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CES에서 주목해야 할 업종으로 5G, 폴더블폰, 차세대 TV, 자율주행차, 디스플레이, 인공지능(AI) 등을 꼽았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CES 2019에서는 가전과 IT 외에 인공지능과 로봇, 사물인터넷 등 4차산업혁명 선도 기술 전반을 다룰 예정이다.

국내 기업으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자동차, SK텔레콤, 네이버랩스 등이 참가할 예정이며 대기업 외에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참여도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과 '세리프 TV'를 공개할 예정이며 '스페이스 모니터', '커브드 QLED 게이밍 모니터' 등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모바일 부문은 신제품 없이 갤럭시노트9과 AI(인공지능) 스피커 갤럭시홈을 전시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난해 공개한 폴더블폰 시판을 발표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가 CES에서 폴더블폰 시판을 발표할 경우 SKC, SKC코오롱PI, 코오롱인더,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삼성 SDI, KH바텍, 이녹스첨단소재, 인터플렉스, 에스맥 등 관련 기업들의 주가 상승이 이뤄질 가능성도 높다.

LG전자는 프리미엄 TV 전략 제품을 대거 소개한다. 대표 주자는 88인치 8K 해상도 올레드TV로 알려졌다. LG전자 관련 종목으로는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 등을 꼽을 수 있다.

5G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와 미국에 이어 일본과 중국도 5G 조기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어 CES에서도 5G 통신망을 활용한 수익 모델이 이슈로 떠오를 수 있다는 것이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5G 시장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한 행보를 이번 전시회에서 보여준다는 각오다. 관심은 5G 대장주로 꼽히는 SK텔레콤으로 모아진다.

SK텔레콤은 2개의 전시 부스를 운영, 단일광 라이다(LiDAR), HD 맵 업데이트 등 자율주행기술을 선보이고 옥수수 소셜 VR 등 미디어 플랫폼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친환경차, 인공지능 등의 미래 기술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이어질 전망이다.

자동차 분야에서 현대자동차는 '엘리베이트(Elevate) 콘셉트 카, 기아자동차는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 시스템', 현대모비스는 '가상공간 터치기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CES 2019 화두는 5G 이동통신, AI, 콘텐츠, 자율주행차, 블록체인, 스마트홈,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이 될 것"이라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상용화될 5G 이동통신과 밀접한 연관을 맺는 콘텐츠, 자율주행차, 스마트홈,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산업 분야가 집중 조명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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