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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학년 '즐거운 생활'서 체육교과 분리·신설…대한체육회 '환영'

등록 2024.04.30 11:30:45수정 2024.04.30 13: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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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미술·체육 통합 교과에서 체육·신체활동 분리

[서울=뉴시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지난 2월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파크텔에서 열린 제70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4.04.30.

[서울=뉴시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지난 2월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파크텔에서 열린 제70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4.04.30.


[서울=뉴시스]문채현 수습 기자 = 대한체육회가 초등학교 1·2학년 통합 예체능 교육 과정에서 체육 교과를 분리·신설하겠다는 국가교육위원회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국가교육위원회는 지난 26일 제29차 회의를 열고 "초등학교 1·2학년 음악·미술·체육이 합쳐진 통합교과 '즐거운 생활'에서 신체활동을 분리해 통합교과를 신설한다"고 결정해 발표했다.

아울러 "중학교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운영 시간을 102시간에서 136시간으로 34시간 확대한다"고 의결했다.

이에 대한체육회는 "현재 초등학교 1·2학년의 즐거운 생활 통합교과에선 음악·미술·체육 영역의 구분이 불명확해 학생들의 다양하고 규칙적인 신체활동 시간 확보가 미흡하다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었다"고 전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은 "이번 교과 분리 결정으로 40여 년 만에 체육교과가 독립 교과로 운영된다"며 "국가의 미래가 될 어린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적 발달 및 정서적 안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초·중등 신체활동 강화 관련 국가교육과정 수립·변경을 시작으로 체육계 전체에 변화의 바람을 불러올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한체육회도 기반 마련을 위해 적극 검토, 협력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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