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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엄 상원의원 "트럼프, 베네수엘라 무력사용 옵션 밝혀"

등록 2019.01.28 17: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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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카라=AP/뉴시스】 공화당 중진이자 친트럼프파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이 19일 터키 앙카라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앙카라=AP/뉴시스】 공화당 중진이자 친트럼프파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이 19일 터키 앙카라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초 친 트럼프계 공화당 중진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사우스캐롤라이나)에게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력 사용을 타진했다고 미 의회전문지 더힐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힐에 따르면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에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 내용을 전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에게 베네수엘라에서 무력을 사용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는 것이다.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좋지만 서두를 필요는 없다.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주장에 대해 놀라움을 표하자 "나는 아무나 침공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나는 미국의 국가 안보가 위협을 받았을 때 무력이 사용되길 원한다"고 전했다.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사태와 관련해 매우 강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악시오스는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를 침공할 것이라는 신호는 나타나고 있지 않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외교적인 방법으로 정권 교체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했으며 유럽연합(EU) 국가들도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에 대통령 재선거 실시 계획을 내놓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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