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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연방검찰의 트럼프 취임위 수사는 '히스테리' "

등록 2019.02.06 08: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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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검찰 "트럼프취임식위원회 본격 수사”에

【워싱턴 = AP/뉴시스】2017년 1웡ㄹ 20일 워싱턴의 제 45대 미국대통령 취임식에서 선서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미국 뉴욕주 맨해튼 연방경찰이 대통령 취임식위원회의 기부금 내역과 계약회사와 개인들에게 이르기까지 '모든 서류'에 대한 영장을 집행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전방위적인 수사가 시작되었다는 전망이 보도되고 있다. 

【워싱턴 = AP/뉴시스】2017년 1웡ㄹ 20일 워싱턴의 제 45대 미국대통령 취임식에서 선서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미국 뉴욕주 맨해튼 연방경찰이 대통령 취임식위원회의 기부금 내역과 계약회사와 개인들에게 이르기까지 '모든 서류'에 대한 영장을 집행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전방위적인 수사가 시작되었다는 전망이 보도되고 있다.   

【서울= 뉴시스】차미례 기자 = 미국 뉴욕주 맨해튼의 연방 검찰이  ‘트럼프취임식위원회’에 문서 일체를 제출할 것을 명령하는 영장 집행에 나선 것에 대해서 백악관은 5일(현지시간) "연방검찰이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 위원회에게 그렇게 한 것은 '히스테리'에 속한다.  그 대상이 미국 대통령이기 때문이다"라고 세라 샌더스 대변인을 통해 밝혔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앞서 뉴욕 연방경찰이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쓴 1억700만달러의 자금 내역과 관련서류에 대한 영장을 집행하는 것은 “기부자 명단, 자금 지출 내역 등 포함, 문건 일체 제출 명령으로 관련 형사 범죄 혐의에 대한 수사를 본격 개시하는 것” 이라고 보도했다.
 
또  뉴욕타임스를 비롯한 다른 매체들도 이 날 “연방 검찰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보도하자 백악관이 반박에 나선 것이다.
 
샌더스 대변인은 5일 CNN의 질문에 대해서 " 사실, 내 생각에는 이번 사태의 공통된 실마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었다는 사실에 대한 (검찰의) 히스테리라고 본다"고 대답했다.  "공통점은 대통령을 엄청나게 증오하는 사람들이 있으며, 그들은 이 대통령에 대해서 무엇이라도 문제를 일으키거나 문제점을 갖다 붙이려고 애쓰고 있다는 점이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하지만 나중에 샌더스는 기자들에게 "이번 수사는 백악관하고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다시 말했다.  "가장 중요한 초점,  가장 많은 미국인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취임식과는 무관하다.  앞으로 나아갈 길이 어떤 것이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관련이 있다"고 그는 말했다.
 
그러나 AP통신의 한 제보자는 이번 검찰의 수사가 취임식 위원회의 기부금 제공자와 관련계약을 한 상인들,  기부금을 낸 사람들이 그 후에 얻은 "이익들"에 이르기까지 "모든 기록과 서류들"을 다 포함한 것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그는 연방검찰의 검사들이 "모든 것을 다 내놓으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거기에는 외국인들, 또는 외국 국적을 가진 사람들과 연관된 기부금들에 대한 것도 포함되어 있다고 그는 말했다.
 
이에 대해 맨해튼 검찰 사무실에서는 언급을 거절했다. 

뉴욕 타임스는 지난 해 말에도 연방검찰이 카타르, 사우디 아라비아 또는 다른 중동국가들이 대통령측근의 정치 단체 또는 취임식위원회등에 불법 기부금을 낸 사실이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대통령 취임식 기금 모금처나 대통령관련 위원회에 외국에서 기부금을 내는 것은 연방법에 의해 금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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