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트럼프, 국정연설에서 "미중 무역협상, 구조적 변화 포함해야"

등록 2019.02.06 11:52:3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워싱턴DC=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국정연설을 하고 있다.뒤에 서서 박수를 치는 사람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 겸 상원의장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다. 2019.02.06

【워싱턴DC=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국정연설을 하고 있다.뒤에 서서 박수를 치는 사람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 겸 상원의장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다. 2019.02.06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이것은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끝내고, 우리의 만성적인 무역 적자를 줄이고, 미국의 일자리를 보호하기 위한 실질적인 구조적 변화를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의회에서 진행된 신년 국정연설에서 "나는 시진핑 주석을 매우 존중하고 있으며, 우리는 지금 중국과 새로운 무역 협상을 체결하려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놀라운 경제적 성공을 이루기 위해 가장 우선해야할 것 중 하나는 수십년 동안의 재앙과도 같은 무역 정책을 뒤집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중국에 우리의 산업을 위협하고 우리의 지식재산권을 훔치고, 미국의 일자리와 부를 빼앗는 일은 끝났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며 "따라서 우리는 최근 2500억 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했고, 현재 재무부는 수십억 달러를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하지만 나는 중국이 우리를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하지 않는다"며 "나는 우리의 지도자들이 이런 추악한 일이 일어나도록 내버려둔 것을 비난한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