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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충남도교육감 “무상교육 전국 표준모델 만들겠다”

등록 2019.02.13 14: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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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뉴시스】유효상 기자 =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13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중점 추진하게 될 교육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2019.02.13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photo@newsis.com

【홍성=뉴시스】유효상 기자 =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13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중점 추진하게 될 교육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2019.02.13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email protected]

【홍성=뉴시스】유효상 기자 =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무상교육 전국 표준 모델을 만들겠다”고 올해 교육정책 목표를 제시했다.
 
 김 교육감은 13일 도교육청 브리핑 룸에서 ‘2019년 새학년 기자회견’을 갖고 전국 최초 무상교육의 성공적 추진과 혁신교육 강화 구상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교육감은 "올해는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이니 만큼 대한민국 100년을 이끌어갈 충남교육 100년을 준비하겠다"며 "특히 전국 최초로 시작하는 3대 무상교육을 전국 표준 모델로 제시하겠다“고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김 교육감은 이어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만들기를 위해 3대 무상교육을 보완하는 다자녀 가정과 취약계층에 대한 교육비 추가 지원 계획도 내놓았다.

 충남교육청은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도내에 거주하는 셋째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축하금 10만원 지원하고, 최대 24만원의 수학여행비와 방과후 수강권, 수련활동비 전액을 올해부터 지원한다.

 또한 저소득 중도입국 학생과 외국인 가정 학생들에게도 수학여행비 최대 24만원, 수련활동비 10만원, 방과후 교육비 전액을 지원하고, 특수교육 대상 학생 전원에게도 수학여행비를 지원한다.

김 교육감은 혁신교육 성과 확산에 대해서도 "향후 4년간 혁신학교를 109개로 확대하고, 충남행복교육지구를 12개 시·군으로 확대하여 혁신교육 성과가 수업혁신으로 이어가고 마을교육공동체가 활성화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교육감은 "조직개편의 효과를 수업혁신으로 집중하겠다"며 "모든 교육지원청에 학교지원센터를 설치하여 학교의 업무 부담을 줄여주고 수업에 전념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김 교육감은 "3월부터 설치되는 학교지원센터에는 장학사 1명, 주무관 2명, 기간제 교사 등을 배치시켜 학교업무 일부를 가져오고 수업결손을 대체하게 된다"고 일선 학교 업무경감 계획도 밝혔다.

 청렴도 강화 대책으로 김 교육감은 "도교육청 부서에 대한 내부 감사제를 도입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4차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평화와 번영의 역사 통일 교육도 강조했다.

충남교육청은 학교 안에 남아 있는 일제문화 잔재 청산을 위하여 3·1절 100주년을 앞두고 학술대회를 통해 그 현황을 공개하고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4월에는 독립기념관과 연계한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업과 8·15를 전후하여 임시정부와 독립운동 유적을 체험하는 평화통일 인문학 기행도 추진한다.

 김 교육감은 “올해 혁신교육의 성과들이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만들기로 집중될 수 있도록 하며, 행복한 학교 학생중심 충남교육을 완성하는데 주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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