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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장애인체전 통합 개회식 검토…서울시 "무리하게 추진 안해"

등록 2019.02.17 16: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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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무리하게 추진할 생각 없어"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8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제100회 전국체전 카운트다운을 알리는 시계탑이 제막돼 있다. 2018.12.08.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8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제100회 전국체전 카운트다운을 알리는 시계탑이 제막돼 있다. 2018.12.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시가 오는 10월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개회식을 장애인체육대회와 통합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오는 10월 4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전과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을 함께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전국체전은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장애인체전은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개회식은 같이 하지만, 경기는 예정대로 따로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통합개최와 관련된) 제안이 있어서 대한장애인체육회 실무진들하고 논의했던 사안"이라며 "전국체전하고 장애인체전과 동 기간에 같이 열리는 것은 5년밖에 안됐다"고 말했다.

시는 다만 장애인체전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경기력을 고려해 무리하게 추진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애인체육회측도 개회식이 열리는 4일과 실제 경기가 시작되는 15일까지 기간 차이가 있기 때문에 선수들의 체력 소모에 무리가 갈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도 "아무래도 장애인 체전은 10월 15일에 하는데, 개회식 때문에 장애인 선수들이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 시는 무리해서 (추진)할 생각이 없다. 올해는 통합개최라는 화두를 만든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14일 '제100회 전국체전 및 전국장애인체전 대회 조직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은 47개 종목에 3만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전국장애인체전은 26개 종목에 8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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