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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장 선거 토론회]원재희 "수평적 리더십으로 중앙회 통합"

등록 2019.02.20 12: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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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윤청 수습기자 = 중소기업중앙회장 후보자들이 20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제26대 중소기업중앙회장 후보자 공개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후보, 김기순 중소기업중앙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주대철, 이재광, 원재희 중소기업중앙회장 후보. 2019.02.20.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이윤청 수습기자 = 중소기업중앙회장 후보자들이 20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제26대 중소기업중앙회장 후보자 공개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후보, 김기순 중소기업중앙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주대철, 이재광, 원재희 중소기업중앙회장 후보. 2019.02.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정규 김진아 기자 = 제26대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선거에 나선 기호 5번 원재희 후보는 "민주적·수평적 리더십으로 중앙회를 통합하겠다"고 강조했다.

원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후보자 공개토론회에서 소견발표를 통해 "저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고 여러분의 친구다. 여러분의 힘을 하나로 모을 수 있다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원 후보는 "우리 경제는 어느 때보다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고 중소기업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기업에 편중된 정부 정책을 중소기업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 대기업 정책을 대전환하는 데 명운을 걸겠다"고 말했다.

이어 "해도해도 너무한다. 최저임금, 근로시간 단축 같은 중기 짓누르는 정책을 하필 이 시기에 내놓을 수 있느냐"며 "정부·대기업 문제는 개별 기업, 조합이 해결하기 어렵다. 이를 맡을 전담기구를 회장 직속으로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공약으로는 최저임금·근로시간 단축 등과 관련한 노동유연성 확보 및 전문부회장제 도입, 조합 지원기금 1000억원 조성, 중소기업전담은행 설립 추진 등을 제시했다.

또 "그동안 구조조정 자금으로 대기업에 수백조원 이상 자금이 지원된 것이 명백한 사실이다. 이 중 20조원을 중소기업에 신용보증 형태로 지원한다고 하면 400조원의 중소기업 여신이 가능하다고 한다"면서 "5억원씩 80개의 중소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일이다. 이 같은 대·중소기업 격차는 조속히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후보는 "회장에게 집중됐던 권한을 여러분과 나누겠다. 인사권을 포함한 회장 권한을 대폭 내려놓겠다"며 "헌법에 국가는 중소기업을 보호·육성하게 돼있다. 헌법에서 부여한 권리를 우리 손으로 찾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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