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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사 CEO, 트럼프와 전화통화에서 "안전성 확신" 표명

등록 2019.03.13 05: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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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사, 737 맥스 기종 조종제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중

【렌턴(미국)=AP/뉴시스】11일(현지시간) 미 워싱턴주 렌턴 소재 보잉사 조립공장에서 한 근무자가 보잉 737 맥스 8 항공기를 살피고 있다. 최근 5개월 사이 두 번의 추락 참사를 낸 보잉 737 Max 8의 안전성 논란에 운항을 중단하는 각국 항공사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미 항공 당국은 여전히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는 기종'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019.03.12.

【렌턴(미국)=AP/뉴시스】11일(현지시간) 미 워싱턴주 렌턴 소재 보잉사 조립공장에서 한 근무자가 보잉 737 맥스 8 항공기를 살피고 있다. 최근 5개월 사이 두 번의 추락 참사를 낸 보잉 737 Max 8의 안전성 논란에 운항을 중단하는 각국 항공사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미 항공 당국은 여전히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는 기종'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019.03.12.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보잉 737 맥스8의 추락사고로 이 기종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데니스 뮐렌버그 보잉사 최고경영자(CEO)와 전화통화를 갖고 사고에 대해 논의했다.

더힐이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데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뮐렌버그 CEO는 이날 오전 전화를 통해 사고 기종의 안전성과 대책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날 대화에서 뮐렌버그 CEO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잉 737 맥스8 기종의 안전성에 대한 확신감을 표시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보잉사는 737 맥스 기종 전반에 대해 조종제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전화통화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조종사의 능력보다 컴퓨터에 의존하는 현대 비행기의 복잡성이 위험을 야기하고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종사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고, 매사추세츠공대(MIT) 컴퓨터 과학자들이 필요하게 됐다"면서 "종종 오래된 방식과 좀 더 단순한 것이 훨씬 더 좋을 때가 있는데 사람들은 늘 불필요한 단계를 더 나아가는 것을 추구한다"고 지적했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오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어떤 결정을 내리기 전에 추락사고를 일으킨 원인에 대한 조사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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