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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약 혐의 로버트 할리 이르면 오늘 구속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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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4-09 13:28:43
소변 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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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조성필 기자 = 지난 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된 방송인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씨가 9일 오전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조사를 받기 위해 압송되는 모습. 2019.04.09 gatozz@hanmail.net

【수원=뉴시스】조성필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방송인 하일(60·미국명 로버트 할리)씨에 대해 경찰이 이르면 9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할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한 하씨를 상대로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하씨는 이달 초 인터넷으로 필로폰을 구매해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하씨는 전날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일부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변 간이시약 검사 결과에서도 양성 판정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검사를 위해 하씨의 모발과 소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할 계획이다.

경찰은 아울러 하씨가 지난달 마약 판매책의 계좌에 수십만원을 송금한 사실을 확인하고 구매한 필로폰 양과 투약 횟수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이전에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있는지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일단 하씨가 혼자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경기남부청 사이버수사대는 하씨의 마약 투약 의혹 첩보를 입수하고 전날 오후 4시10분께 서울 강서구의 한 주차장에서 그를 붙잡았다.

하씨는 체포 첫날 조사를 마친 뒤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다. 그는 당시 "죄송하다. 마음이 무겁다"며 사실상 혐의를 인정했다.

하씨는 이튿날 경기남부청 조사실로 향하던 중에도 취재진에 "죄송하다"며 거듭 사과했다.

경찰은 이날 조사를 마치는대로 하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하씨는 지난 1997년 한국인으로 귀화한 원조 귀화 외국인 방송인이다.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경상도 사투리를 유창하게 구사해 주목받았다.

gatozz@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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