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비틀스 이후 이런 보이밴드 팬덤은 처음"
방탄소년단
14일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트위터에 방탄소년단과 할시의 합동무대가 성사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방탄소년단은 5월1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 이 시상식에서 할시와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부른다.
이 곡은 방탄소년단이 12일 발표한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의 타이틀곡이다. 할시가 곡을 피처링한 것은 물론 뮤직비디오도 나와 주목 받았다. 빌보드뮤직어워즈는 미국 NBC를 통해 생중계된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시상식에서 '톱 듀오·그룹'과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방탄소년단이 이 부문 후보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에 머룬5, 이매진 드래건스, 패닉 앳 더 디스코, 댄&셰이 등 쟁쟁한 팀들과 경합한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2년 연속 받은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는 이번에 세 번째로 지명됐다. 소셜 미디어 부문에서 방탄소년단의 영향력은 세계 정상급이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그래미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등과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통한다. 올해는 래퍼 카디 비가 총 21개 부문 노미네이트로 최다 후보에 올랐다.
할시
현지 언론도 방탄소년단을 재조명하고 나섰다. CNN은 12일 'BTS! 비틀스 이후 이런 보이밴드 팬덤은 처음'이라는 제목으로 "방탄소년단 새 앨범이 세계 음악차트를 점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방탄소년단은 일시 귀국해 17일 국내 미디어를 상대로 기자회견을 연다. 이후 다시 미국으로 가 프로모션에 나선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출연한 뒤 5월4일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스타디움 투어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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