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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S, 일본 고체물리연구소(ISSP)와 공동연구실 개소

등록 2019.04.19 13: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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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기초과학연구원(IBS) 강상관계 물질 연구단은 19일 일본 고체물리연구소(ISSP)와 물성 연구를 위한 공동연구실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강상관계 물질 연구단이 위치한 서울대학교에서 김두철 IBS 원장, 오세정 서울대 총장, 모리 하츠미(Mori Hatsumi·森 初果) ISSP 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ISSP는 1957년 일본 도쿄대에 설립된 역사 깊은 물성 연구소로 21명의 교수를 포함해 130여 명의 연구진이 응집물질물리학, 나노과학 분야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연간 500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집행한다.

이에 앞서 IBS와 ISSP는 지난해 2월 공동연구실 설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개소식을 시작으로 두 기관은 ISSP가 보유한 최첨단 각도분해 광전자분광(ARPES) 시스템을 공동연구실로 이전하는 등 본격적인 공동연구 활동에 들어갔다.

각도분해 광전자분광(ARPES)는 광전 효과를 이용해 고체의 전자구조를 연구하는 실험 기법이다.

향후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분광학 장비인 스타페스(STARPES) 장치를 구축하고 연구자 교환 프로그램, 정례 워크숍 개최 등을 통한 연구교류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IBS 노태원 단장은 "ISSP의 다양한 장비 및 기술력과 강상관계 물질 연구단의 우수인력 및 전문성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력과 연구문화를 갖춘 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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