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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무협, 韓-카자흐 비즈니스 파트너십 강화 행사

등록 2019.04.2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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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무협, 韓-카자흐 비즈니스 파트너십 강화 행사

【서울=뉴시스】이진영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빈방문과 연계해 22일 현지시각 카자흐스탄의 수도 누르술탄에서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업,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분야 등 카자흐스탄 유망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우리 기업의 수주, 투자진출 등을 통해 한-카자흐스탄 경제협력의 교두보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1대 1 상담회에선 우리 중소중견기업 44개사와 카자흐 기업 130여 개사가 270여 건의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나래트랜드는 카자흐에서 1720만 달러 상당의 스마트팜 수출계약 3건을 성사시켜 신북방 농업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형 스마트팜은 농진청에서 개발한 스마트 개폐 시스템 등 ICT 기술을 활용해 시·공간 제약 없이 작물 재배 상황을 관측, 관리하는 자동화 온실이다. 이번 계약은 스마트팜 설비뿐만 아니라 농기자재, 품종 수출이 패키지화돼 있다. 

국내 ICT 기업 라이브스톡은 이번 행사에서 카자흐 농림부 산하 축산연구소 및 알마티 주정부와 각각 방목 가축 관리 프로젝트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라이브스톡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말, 소, 양 등 가축에 착용시키면 가축 상태 모니터링, 특정 범위 이탈 확인 등이 가능하다.

또 카자흐스탄 무역투자진흥기관인 카자흐 인베스트(Kazakh Invest)와 '카자흐스탄 유망 프로젝트 설명회'도 공동으로 열었다. 국내기업 40여 개사가 참가해 카자흐의 농업, IT, 병원 건설 등 주요 프로젝트 정보를 접하고, 카자흐 인베스트 담당자와 네트워킹, 비즈니스 상담회를 가졌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카자흐스탄이 높은 수준의 우리 ICT 기술과 협력해 디지털 실크로드를 구축하려는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카자흐 스마트팜 테스트베드 구축 지원 및 하반기 스마트팜 수출상담회 개최 등 우리의 강점과 현지의 니즈가 결합된 현지 진출 성공사례 창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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