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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폴드 출시, 당초보다 몇주에서 1~2개월 지연 예상

등록 2019.04.23 09: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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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26일 미국, 5월3일 유럽, 5월 중순 국내 출시 예정이었지만

외신 "미국 출시 일정 최소 이번달 넘어가...몇 주 이내 출시 예상"

삼성, 국내 출시 일정 공식화하지 않았지만 최소 6월 이후 전망

갤럭시폴드 가운데 주름에서 발생한 화면 파손. (출처 = 더버지)

갤럭시폴드 가운데 주름에서 발생한 화면 파손. (출처 = 더버지)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의 글로벌 출시를 연기하면서 국내 출시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갤럭시 폴드는 당초 오는 26일 미국에서 첫 출시 이후, 5월3일 유럽, 5월 중순 국내에서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짧게는 수 주에서 길게는 1∼2개월 순연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23일  갤럭시폴드 리뷰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를 점검하고 내부 테스트를 추가로 진행하기 위해 갤럭시 폴드의 출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전자 측은 출시 시점을 수 주 내에 다시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신과 업계 관계자들은 미국 출시 일정에 대해 최소한 이번 달은 넘어 갈 것으로 예상하면서 몇 주 이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국가 별 출시일정도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의 경우 삼성전자가 출시 일정을 공식화하지 않았지만, 당초 업계에선 5월 중순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이번 디스플레이 불량 이슈로 우리나라의 출시 일정도 최소 6월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23일 홍콩, 24일 상하이에서 열 예정이었던 중국 언론 대상으로 한 갤럭시 폴드 브리핑 행사를 연기했다. 국내에서도 5월 중순 출시를 이전에 국내 언론을 대상으로 브리핑 행사를 이달 말께 열 계획이었다.

한편 삼성전자는 문제가 발생한 샘플 조사 결과, 상·하단 디스플레이의 충격과 이물질에 의한 손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번 화면 불량 이슈는 힌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폴드는 접히는 부분이 기존 스마트폰과 달리 막혀 있지 않기 때문에, 미세한 틈으로 이물질이 유입돼 디스플레이에 손상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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