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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용호, 서울2군 연습경기 2:1 승···이강인 골대 강타

등록 2019.04.27 17: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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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시스】김선웅 기자 = 폴란드 U-20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U-20 대표팀의 이강인(발렌시아) 등 선수들이 23일 경기 파주시 NFC에서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2019.04.23. mangusta@newsis.com

【파주=뉴시스】김선웅 기자 =  폴란드 U-20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U-20 대표팀의 이강인(발렌시아) 등 선수들이 23일 경기 파주시 NFC에서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2019.04.23.  [email protected]

【구리=뉴시스】김동현 기자 =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팀이 FC서울 2군과 연습경기에서 이겼다.

대표팀은 27일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서울 2군과 연습경기에서 김주성과 엄원상의 골로 2-1로 승리했다.

대표팀은 3-5-2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엄원상(광주)과 이동률(제주)을 투톱으로 세우고 김태현(울산), 고재현(대구), 박태준(성남), 김세윤(대전), 이상준(부산)을 미드필더로 배치했다. 김주성(서울), 정호진(고려대), 박호영(부산)이 수비진을 꾸렸고 최민수(함부르크)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강인(발렌시아)은 벤치에서 대기했다.

서울은 2군 멤버가 주축을 이룬 가운데 윤주태, 정원진, 황기욱 등 1군 선수진이 선발로 나섰다.

전반 10분 공격수 이동률이 부상으로 빠졌다. 고재현이 공격수로 자리를 바꾸고 센터백 정호진이 미드필더로 옮겼다. 황태현이 수비진에 투입됐다.

대표팀은 엄원상을 활용한 역습 축구에 중점을 뒀다. 측면과 후방에서 패스를 통해 서울 수비를 허물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다.

전반 40분 찬스를 얻었다. 돌파하던 엄원상이 페널티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반칙을 얻었다. 프리킥 상황에서 박태준의 킥을 고재현이 헤더로 연결했다. 골키퍼에 맞고 흐른 공을 김주성이 밀어넣어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43분 직전 코너킥 상황에서 박태준이 올린 공을 엄원상이 헤더로 골을 추가했다.

전반 종료 직전 김주성이 윤주태를 밀어 페널티킥을 내줬다. 정원진의 킥을 최민수가 막아내며 2-0으로 전반을 마쳤다.

이상준 대신 최준, 김태현 대신 이규혁, 박호영 대신 박규현을 투입하며 점검에 나섰다. 후반 10분엔 엄원상 대신 이상준을 다시 투입했고 3분 뒤엔 골키퍼 자리에 최민수를 빼고 이광연을 투입했다.

전반보다 체력적으로 저하된 가운데 서울에게 공간을 내주는 장면이 많아졌다.
【파주=뉴시스】김선웅 기자 = 폴란드 U-20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U-20 대표팀의 이강인(발렌시아) 등 선수들이 23일 경기 파주시 NFC에서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2019.04.23. mangusta@newsis.com

【파주=뉴시스】김선웅 기자 =  폴란드 U-20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U-20 대표팀의 이강인(발렌시아) 등 선수들이 23일 경기 파주시 NFC에서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2019.04.23.  [email protected]

후반 27분 페널티박스 안쪽 경합 상황에서 박희성이 넘어지며 서울에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전반 실축했던 정원진이 이번엔 놓치지 않고 왼쪽 구석으로 차넣었다.

1분 뒤 이강인이 투입됐다. 활발히 움직이던 이강인은 후반 34분 페널티박스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고 튕겼다. 골대가 흔들릴 정도로 강한 슈팅이었다.

이후 서울이 만회골을 위해 전방에 있는 박희성에게 공을 공급했지만 대표팀이 잘 견뎠다. 결국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대표팀은 다음달 1일 수원 삼성 2군과 비공개 연습경기를 치른다. 다음날인 2일 국제축구연맹(FIFA) 폴란드 U-20 월드컵에 출전할 최종명단을 발표한다.

국내 훈련을 마친 후 5일 폴란드 그니에비노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KFA에 따르면 당초 4일 출국 예정이었지만, 대회지까지 티켓을 마련해주는 FIFA가 5일로 바꿨다.

전지훈련 기간 뉴질랜드, 에콰도르 등과 실전을 통해 경기력을 가다듬는다. 13일 FIFA에 최종 엔트리 명단을 제출하고, 19일 U-20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장소인 비엘스코 비아와로 입성한다.

전지훈련을 모두 마치면 한국은 폴란드 U-20 월드컵 F조에 속해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경쟁한다. 5월26일 포르투갈전을 시작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5월29일), 아르헨티나(6월1일)를 차례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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