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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레이와 시대, 한일 새 우호협력 관계 구축하길"

등록 2019.04.30 16: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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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계 중시했던 아키히토 천황님께 감사"

정부, SNS '천황' 호칭 논란에 "공식 호칭"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지난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낙동강 물 문제 해소 상호협력 MOU 체결식에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 2019.04.29.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지난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낙동강 물 문제 해소 상호협력 MOU 체결식에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 2019.04.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30일 나루히토 새 일왕 즉위를 계기로 한일 양국이 미래 지향적인 새로운 우호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내일 일본이 '헤이세이' 시대를 마치고 '레이와' 시대를 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이어 "한일관계를 중시하셨던 아키히토 천황님께 감사드린다"며 "즉위하실 나루히토 천황님께서는 작년 3월 브라질리아 물포럼에서 뵙고 꽤 깊은 말씀을 나누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썼다.

이 총리는 그러면서 "'레이와' 시대, 한일 양국이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새로운 우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일본은 다음달 1일 나루히토 새 일왕의 즉위에 맞춰 연호를 헤이세이에서 레이와로 변경한다. 
 
한편 이날 이 총리의 SNS에서는 '천황님'이라는 표현이 거북하다는 댓글이 달리면서 설전이 벌어졌다.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쓰는 호칭은 천황"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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