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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사무관 뇌물 수사…공무상 비밀 누설 공무원 추가 입건

등록 2019.05.04 10: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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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사무관 뇌물 수사…공무상 비밀 누설 공무원 추가 입건


【괴산=뉴시스】김재광 기자 = 충북 괴산군청 사무관의 뇌물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공무상 비밀을 누설한 공무원을 추가 입건했다. <뉴시스 3월 27일 보도 등>

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4일 공무원 A(7급) 씨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괴산군 감사팀에 수사개시통보서를 보냈다.  

A 씨는 군 환경수도사업소가 발주한 공사의 입찰 정보 등을 특정 업체에 제공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5급 공무원 B 씨의 뇌물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은 군이 발주한 광역 쓰레기 소각시설 공사와 물품 용역 입찰 관련 자료 등을 분석해 A 씨의 비리를 확인했다.

민중당 청주시지역위원장 이모(54) 씨는 3월 21일 군청 자유게시판에 "광역쓰레기 소각장 부분공사를 따내려고 공무원에게 1000만원을 줬다"고 뇌물공여 사실을 폭로했다.

2016년 B 씨가 환경수도사업소장으로 재직할 당시 A 씨는 같은 부서에서 일했다. 경찰은 비리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이들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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