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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우리 좋아하지 않는 나라에 방위비 45억 달러 써"

등록 2019.05.10 00:29:38수정 2019.05.10 08: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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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중 분담금 또 언급 … 한국 겨냥여부는 확인안돼

트럼프 "우리 좋아하지 않는 나라에 방위비 45억 달러 써"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은 매우 위험한 지역을 보호하기 위해 많은 돈을 지불하고 있다"며 또 다시 방위비 분담금 문제를 꺼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패너마시티에서 진행된 유세에서 해당 국가를 언급하지 않은 채 "미국이 이 나라를 오랫동안 보호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매우 돈이 많고 우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을 것 같은 이 나라를 지키는 데 45억 달러를 쓰고 있다. 믿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 나라의 지도자에게 전화를 걸어 방위비 분담금을 더 많이 낼 것을 요구했다"고 지지자들에게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연설에서 한국을 겨냥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나라는 유럽 국가를 지칭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위스콘신주 그린베이에서 열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 유세 연설에서도 방위금 분담금 문제를 언급했다. 중동 매체 알자지라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목한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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