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NPT 회원국 "北, 도발 중단하고 비핵화 대화 지속하라"

등록 2019.05.11 11:17: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뉴욕=신화/뉴시스】핵확산금지조약(NPT) 회원국들은 북한의 도발 중단과 비핵화 대화 재개를 촉구하는 공동 성명서를 채택했다. 사진은 2010년 NPT 평가회의장 전경. 2019.05.11

【뉴욕=신화/뉴시스】핵확산금지조약(NPT) 회원국들은 북한의 도발 중단과 비핵화 대화 재개를 촉구하는 공동 성명서를 채택했다. 사진은 2010년 NPT 평가회의장 전경. 2019.05.11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핵확산금지조약(NPT) 회원국들이 북한에 미사일 발사 등 도발을 중단하고 미국과 비핵화를 위한 대화를 지속하라고 촉구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1일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 NPT 회원국은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2020년 NPT 평가회의를 위한 3차 준비위원회'에서 이같은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회원국들은 성명에서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고 개발하고 있는 핵과 탄도미사일로 국제사회 평화와 안보에 미치는 위협이 심각하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2차례 북미정상회담과 3차례 남북정상회담이 긴장을 완화하고 대화를 재개했다는 점에서 환영한다고도 했다. 단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약속을 환영하지만, 북한이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충분히 취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명서를 낭독한 프랑스 대표는 "우리는 북한이 (미사일 발사 등) 도발을 피하고 미국과 비핵화를 위한 대화를 지속하기를 촉구한다"며 "북한이 말을 행동으로 옮겨 모든 핵무기와 탄도미사일과 관련 프로그램들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식으로 포기하는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