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바, 증선위 제재 효력정지 소식에 '강세'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증선위 제재 효력 정지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14일 오전 9시20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만원(3.51%) 오른 29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가 분식회계 의혹을 받는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에 내린 행정 처분에 대해 법원이 다시 한번 효력을 정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서울고법 행정11부(부장판사 김동오)는 13일 증선위가 법원의 행정제재 집행정지 처분에 불복해 항고한 사건에 대해 1심과 같이 효력정지 판단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증선위의 처분으로 발생할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한 긴급할 필요가 있다"며 "반면 효력정지로 인해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삼바 측 손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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