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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원전기술 붕괴중"…탈원전 정책 강력 비판

등록 2019.05.15 10: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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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자유한국당 황교안(오른쪽) 대표가 15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가핵융합연구소를 방문해 연구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9.05.15. photo@newsis.com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자유한국당 황교안(오른쪽) 대표가 15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가핵융합연구소를 방문해 연구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9.05.15.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5일 정부 여당의 '탈원전' 정책을 강력히 비판했다.

9일째 민생투쟁 대장정을 이어가고 있는 황 대표는 이날 오전 대전시 유성구에 있는 '국가핵융합연구소'를 방문해 연구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대안에너지도 확보되지 않았는데 원전기술이 붕괴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원전사업생태계가 황폐화되면, 핵융합발전연구도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 있을까 걱정된다"고 우려하고 "세계 각국이 경쟁하는 마당에 피땀흘려 이룩한 지금의 성과와 위치가 흔들리지 않을까 걱정된다. 현장과학자의 목소리에 정부가 더욱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민들이 우리 주위에 에너지가 풍성하게 있는 것으로 아는데 우리는 기름 한 방울도 나지 않는다"면서 "우리에게 남아있는 에너지는 원전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대표는 "만에 하나 주변 강대국이 우리 원유수입선을 차단하면 우리는 에너지가 없게 되고, 원전을 돌리지 않으면 다른 방법이 없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탈원전 정책은 충분한 숙고없이 '먼저 없애 놓고 집 마련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간담회를 마친 뒤 황 대표는 한국형 인공태양인 'KSTAR'를 둘러본 뒤 모처에서 퇴임 교장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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