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美상무부, 화웨이 거래제한 기업 지정…즉시 효력

등록 2019.05.17 08:57:5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행정명령 하루 만에

화웨이, 앞으로 美 기업과 거래 시 허가받아야

【선전=AP/뉴시스】 7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의 한 건물에서 촬영된 화웨이 로고. 2019.05.17.

【선전=AP/뉴시스】 7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의 한 건물에서 촬영된 화웨이 로고. 2019.05.17.

【서울=뉴시스】남빛나라 기자 = 미국 상무부가 16일(현지시간) 화웨이와 68개 계열사를 거래제한 기업 명단에 올렸다. 화웨이를 거래제한 기업 명단에 올리겠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단행된 조치다.

로이터통신은 상무부 대변인의 말을 빌려 효력이 즉시 발생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화웨이와 해당 계열사들은 미 기업과 거래할 때 미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앞서 15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기업의 통신장비 사용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행정명령은 특정 기업이나 국가를 지명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화웨이를 겨냥한 조치로 풀이됐다.

화웨이는 성명을 통해 "불합리한 규제는 당사의 권리를 침범하고 심각한 법적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고 반발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