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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더위 잠시 주춤…전국 흐리고 비소식

등록 2019.05.18 0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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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부·제주 비…서울 등 산발적

서울 26도 등 낮 기온 떨어질 전망

초여름 더위 잠시 주춤…전국 흐리고 비소식

【서울=뉴시스】심동준 기자 = 18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면서 초여름 더위가 잠시 주춤하겠다.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충청도와 남부 지방, 제주에는 비가 오겠다"며 "충청도와 전북은 오후에 비가 차차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서울, 경기와 강원에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제주에는 낮 12시까지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넘는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남해안, 지리산 부근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비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19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에서 50~100㎜다. 제주 산지와 제주 남부에서는 각각 많게는 200㎜, 150㎜를 넘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남, 경상도는 20~60㎜ 수준의 비가 내리겠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100㎜ 넘게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충청과 전북은 10~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경기, 강원, 서해5도에는 비가 5~10㎜ 내리겠다.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은 30도 아래로 떨어지겠다. 서울, 경기, 강원은 평년(21~25도)보다 2~5도 높겠으며, 충청도와 남부 지방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주요 지역 낮 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3도, 수원 24도, 춘천 28도, 강릉 25도, 청주 22도, 대전 20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제주 24도로 예측된다.

서울, 경기 동부, 강원 남부, 충청 내륙, 경북 내륙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다만 비가 내리면서 건조특보가 해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1㎞ 내외로 짧아지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제주와 남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와 먼 바다에서 0.5~2.5m, 1~4m로 예상된다. 남해 앞바다와 먼 바다에서는 0.5~2.5m, 1.5~4m 높이로 물결이 일겠다.동해 앞바다와 먼 바다의 물결 높이는 각각 0.5~2m, 0.5~2.5m로 전망된다.

당분간 전 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제주 전 해상과 남해상, 서해 남부 남쪽 해상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와 전남 남해안은 너울에 의한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21일까지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어서 남해안, 서해안 저지대에서 만조 때 침수 피해가 있을 수 있다.

한편 미세먼지는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오존 농도도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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