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윤상현 외통위원장 "한일 관계 불길…아베에 특사 파견해야"

등록 2019.05.24 18:35:3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정의용, 文에 특사 파견 진언해야…직접 만나는 것도 방법"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북한 아동 임산부 등 취약계층에 대한 인도적 긴급 영양지원이 필요하다'란 현안으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9.04.05.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북한 아동 임산부 등 취약계층에 대한 인도적 긴급 영양지원이 필요하다'란 현안으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24일 "문재인 대통령은 한·일 관계 회복을 위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비공개 특사를 보내야한다"라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소속 윤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일 외교관계에 불길한 조짐이 확대되고 있다.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판결 문제를 두고 양국 외교 당국자들이 공개적이고 직설적인 화법을 주고받는가 하면 한·일 외교장관 회담도 아무 성과 없이 끝났다"라고 우려했다.

윤 위원장은 "현재 한·일 외교관계는 마주보고 달리는 갈등의 기관차와 같다. 이대로 가면 정면 충돌할 수밖에 없다"라며 "멈추고 우회하는 길을 외교가 열어야 한다. 시간을 소모하고 불구경할 때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악의 상황에서 올바로 진언하는 것이 참모의 책무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비공개 특사 파견을 진언해야 한다"라며 "정 실장이 직접 야치 쇼타로 일본 국가안보국장과 만나는 방법도 있다"라고 제안했다.

이어 "오는 6월 오사카 G20 정상회의까지 한 달 남았다"라며 "이제는 묵은 정치적 갈등을 접고 한·일 관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전기를 마련해야 할 시점이다"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