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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북미 친서 교환, 긍정 평가…한미 소통 통해 이미 인지"

등록 2019.06.23 14: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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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서 교환, 북미 대화 모멘텀 이어나가"

【서울=뉴시스】 북한 노동신문이 2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친서를 보내왔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친서를 읽는 모습의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친서 받고, "훌륭한 내용이 담겨있다"며 만족을 표시하며, "트럼프대통령의 정치적판단능력과 남다른 용기에 사의를 표한다고 하시면서 흥미로운 내용을 심중히 생각해볼것" 이고 밝혔다. 2019.06.23. (출처=노동신문)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북한 노동신문이 2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친서를 보내왔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친서를 읽는 모습의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친서 받고, "훌륭한 내용이 담겨있다"며 만족을 표시하며, "트럼프대통령의 정치적판단능력과 남다른 용기에 사의를 표한다고 하시면서 흥미로운 내용을 심중히 생각해볼것" 이고 밝혔다. 2019.06.23. (출처=노동신문)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청와대는 2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친서를 받았다는 사실을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것과 관련해 "정부는 북미 정상 간 진행되는 친서 교환이 북미 대화의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단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전한 뒤 "우리 정부는 한미 간 소통을 통해 인지하고 있었다"고 적었다.

앞서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판단능력과 남다른 용기에 사의를 표한다"며 "흥미로운 내용을 심중히 생각해볼 것"이라고 말했다고 노동신문은 이날 전했다.

이번 친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2일 김 위원장으로부터 받았다는 '아름다운' 친서에 대한 답신 성격으로 풀이된다.

다만 노동신문 등에서는 이 친서를 언제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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