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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트럼프, 29일 방한해 다음 날 DMZ 연설? 정해진 바 없다"

등록 2019.06.23 16: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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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사히 신문, 한미 정부 관계자 인용해 보도

【워싱턴(미국)=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손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9.04.12.  pak7130@newsis.com

【워싱턴(미국)=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모습. 2019.04.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청와대는 23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이달 말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무장지대(DMZ)를 시찰할 것이란 외신 보도에 대해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출입기자단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일본 아사히 신문은 미국과 한국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시 DMZ 시찰을 최종조율하고 있다고 양국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DMZ 현지에서 연설도 할 예정이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29일 저녁 방한할 예정이며 다음날인 30일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헬리콥터를 통해 DMZ로 이동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한국 정부 측이 미국에 먼저 트럼프 대통령의 DMZ 방문 의사를 타진했다고 한다.

북한이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반복했던 2017년 11월,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했을 당시에도 DMZ를 방문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짙은 안개로 인해 불발됐다.

당시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의 DMZ 방문은 성사되지 못했다"며 "날씨 상황 때문에 헬기가 착륙을 못 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미국 측에서 방문을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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