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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달착륙 50주년…美워싱턴에 170m짜리 '영상 로켓' 우뚝

등록 2019.07.10 1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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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AP/뉴시스】 인류 최초로 인간이 달에 착륙한지 20일로 꼭 50년이 된다. 사진은 1969년 7월 20일 미항공우주국(NASA)의 버즈 올드린이 달표면에 꽂은 성조기 옆에 서있는 모습. 2019.07.10

【나사·AP/뉴시스】 인류 최초로 인간이 달에 착륙한지 20일로 꼭 50년이 된다. 사진은 1969년 7월 20일 미항공우주국(NASA)의 버즈 올드린이 달표면에 꽂은 성조기 옆에 서있는 모습. 2019.07.10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오는 20일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달탐사선 아폴로 11호가 인류최초로 달착륙에 성공한지 꼭 50년이 되는 날이다.

이날을 전후해 미국 전역에서 다양한 축하행사들이 열릴 예정인 가운데, 스미스소니언 국립항공우주박물관이 수도 워싱턴DC의 중심에 있는 워싱턴 모뉴먼트 전면에 새턴 V 로켓의 이미지를 비춰 축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계획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새턴 V는 아폴로 우주선을 달로 쏘아올리는데 사용된 로켓이다.

미국 초대대통령 조지 워싱턴을 기리기 위해 워싱턴 모뉴먼트의 높이는 170m이고, 새턴 V 로켓의 총길이는 약 110m이다. 박물관 측은 로켓의 이미지로 모뉴먼트를 전부 덮을 예정이라고 9일 (현지시간) 더힐에 밝혔다. 비록 실제 로켓은 아니지만, 워싱턴 시내 중심에 170m짜리 초대형 로켓이 당당히 세워지게 되는 것이다.

【서울=뉴시스】 아폴로11호 우주선을 탑재한 새턴 V 로켓이 1969년 7월 16일 플로리다주 케이프 캐너버럴에 있는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달을 향해 발사되고 있다. 아폴로 우주선은 나흘 뒤인 20일 달표면에 도착, 닐 암스트롱 비행사가 인류최초로 달 표면에 발을 내디뎠다. <사진출처:위키피디아> 2019. 07.10

【서울=뉴시스】 아폴로11호 우주선을 탑재한 새턴 V 로켓이 1969년 7월 16일 플로리다주 케이프 캐너버럴에 있는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달을 향해 발사되고 있다. 아폴로 우주선은 나흘 뒤인 20일 달표면에 도착, 닐 암스트롱 비행사가 인류최초로 달 표면에 발을 내디뎠다. <사진출처:위키피디아> 2019. 07.10


엘렌 스토먼 스미스소니언 국립항공우주박물관 관장은 "워싱턴 모뉴먼트는 국가적 성취의 상징이며, 우리가 미래에 이룰 수있고 성취할 수있는 것의 상징이다. 아폴로(우주선의 달착륙)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50개주에서 40만명이 노력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들을 축하하고, 아폴로를 모르는 어린 세대를 고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상' 새턴 V 로켓은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매일 밤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와 함께 19~20일에는 '아폴로 50:달에 가다' 이벤트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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