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첫 열대야…지난해보다 8일 늦어
밤사이 최저 25도 이상 유지…지난해 7월11일
태풍 고온다습 공기로 내일 열대야 가능성도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email protected]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서울 최저기온은 26.4도를 기록했다.
열대야는 밤(오후 6시1분~다음날 오전 9시)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오전 9시 서울 기온이 25.9도를 기록하면서 올해 서울의 첫 열대야는 7월19일로 기록됐다.
지난해 서울의 첫 열대야는 25.6도를 기록한 7월11일이었다.
밤 사이 인천(27.3도), 수원(26.8도), 동두천(26도), 원주(25.5도), 춘천(25.4도), 서산(26도) 등에서도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21일 아침 사이에도 흐린 가운데 태풍에 의한 고온다습한 공기가 계속 머물면서 일부 내륙에는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21일과 22일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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