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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홍천·춘천·양구 호우경보 발령…영서지역 호우특보 상향(종합)

등록 2019.07.26 09:43:02수정 2019.07.26 09:4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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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유실된 도로 복구. (사진=태백시청 제공)

폭우로 유실된 도로 복구. (사진=태백시청 제공)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강원 영서지역에 발효 중인 호우주의보가 경보로 상향 조정되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26일 오전 9시20분을 기해 춘천, 홍천·양구 평지에 발효 중인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한 단계 올렸다.

앞서 철원, 화천, 북부 산간에도 호우경보가 발령됐다.중부 산간과 정선·평창·고성·인제 평지, 횡성, 영월, 원주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다.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지역에서는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고 그 밖의 지역에서는 시간당 10㎜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24일 오후 6시부터 26일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철원 장흥 102.0㎜, 인제 향로봉 90.5㎜, 원주 치악산 64.5㎜, 철원 63.5㎜, 횡성 43.0㎜, 북춘천 40.4㎜, 화천 33.5㎜, 양구 19.0㎜, 고성 현내 50.5㎜, 미시령 29.5㎜, 속초 26.9㎜, 설악산 21.5㎜, 삼척 신기 13.5㎜, 북강릉 13.5㎜, 강릉 6.5㎜, 삼척 6.5㎜ 등이다.

장맛비는 오는 28일 오후 9시까지 영서 지역에 100~200㎜ 많은 곳 300㎜ 이상, 영동 지역에 30~80㎜ 많은 곳 120㎜ 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지방기상청 송상규 예보관은 "계곡이나 하천에서는 물이 갑자기 불어 범람할 수 있는 만큼 야영객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하천변의 차량도 침수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산사태와 축대 붕괴,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가 우려되므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 예보관은 "27일까지 장마전선이 남북으로 오르내리면서 남북으로 폭이 좁은 형태의 비구름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약간의 위치 변동에도 강수지역과 강수량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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