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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한스 치머, 내한공연 좌석 불티나네···티켓 추가오픈

등록 2019.08.06 19: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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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 '더 조슈아 트리 투어' ⓒDanny North

U2 '더 조슈아 트리 투어' ⓒDanny North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아일랜드 록 밴드 'U2'와 독일 출신 영화 음악가 한스 치머(62)의 내한공연이 성원에 힘 입어 나란히 좌석을 추가 오픈한다.

공연기획사 라이브 네이션 코리아에 따르면 12월8일 오후 7시 서울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U2의 결성 43년 만에 첫 내한공연의 좌석을 추가 오픈한다.

지난 6월 티켓 판매 당시 조기 매진을 기록했다. 특히 스탠딩이 아닌 좌석의 경우 순식간에 판매가 완료됐다.

라이브 네이션 코리아는 "좌석을 선호하는 팬들의 요청을 적극 수용해 뮤지션의 무대 연출과 제작 및 프로덕션 플랜을 최종 확정, 기존 좌석과 별도로 추가 좌석을 설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디.

추가 좌석은 공연장 1층 플로어에 별도로 설치된다. 공연 관람 편의를 위해 단차를 둔 계단형 스탠드로 제작한다. 13일 낮 12시부터 공식 예매처인 예스24에서 예매 가능하다.

1976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결성된 U2는 보노(59·보컬·리듬기타), 디 에지(58·리드 기타·키보드), 애덤 클레이턴(59·베이스 기타), 래리 멀린 주니어(58·드럼·퍼커션) 등 원년 멤버 4명이 현재까지 함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철학적이며 깊이 있는 가사와 음악, 최고의 무대 연출로 시대를 풍미하고 있다. 1억8000만여장의 앨범 판매량, 총 22회 그래미상 수상, 빌보드앨범 차트 1위 8회, UK 앨범 차트 1위 10회 기록, 로큰롤 명예의전당 헌액 등 음악적인 업적과 함께 다양한 사회적 이슈와 현안 해결을 위한 활동을 하는 세계적인 밴드다.

1987년 발표한 다섯 번째 정규 앨범 '더 조슈아 트리'는 평단의 찬사와 함께 상업적인 성공까지 이뤄내며 U2를 세계적인 슈퍼스타 반열에 올려놓았다. 이번 공연은 2017년 '조슈아 트리 투어'의 하나이자, 연장 공연이다.

치머는 공연을 한 차례 더 연다.

공연기획사 에이아이엠에 따르면 치머는 9월28일 오후 7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9 한스 치머 라이브’를 여는데 이어 29일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한번 더 팬들을 만난다.

한스 치머

한스 치머

에이아이엠은 "9월28일 예정인 '한스 치머 라이브' 내한공연이 예상보다 빠르게 매진됨에 따라 관객들의 지속적인 추가 공연 문의가 있었다"면서 공연을 늘린 배경을 설명했다.

최근 실사 영화 개봉과 함께 다시 한 번 스크린을 장악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의 명곡 '서클 오브 라이프'의 도입부로 잘 알려진 남아프리카 공화국 가수 겸 프로듀서 레보 엠(Lebo M.)이 스페셜 게스트로 나선다.
 
9월29일 일요일 추가 공연의 티켓은 21일 낮 12시부터 위메프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기존 28일 공연의 티켓은 예스24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할 수 있다. 

치머는 2017년 10월 가을 페스티벌 '슬로 라이프 슬로 라이브'를 통해 첫 내한공연했다. 아시아 최초로 페스티벌 무대에 섰다. 지휘자 겸 프로듀서이기도 한 치머는 '복잡한 음악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없다'는 음악 철학을 바탕에 깔고 있다. 참여한 영화마다 딱 맞는 음악을 입히기 위해 면밀하게 분석하고 다양한 스타일에 도전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 '걸어다니는 오케스트라'라는 명성에 걸맞게 과거 신시사이저 연주경험을 바탕으로 전자음악 사운드와 정통 오케스트라를 결합, 웅장하고 스펙터클한 사운드와 탄탄한 구성을 선보인다. 블록버스터부터 액션, 판타지, 코미디뿐 아니라 드라마와 로맨스 등 장르를 두루 섭렵하며 통산 130편이 넘는 영화의 OST를 탄생시켰다.
 
'라이온킹', '한니발', '다크나이트' 트릴로지, '인셉션',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덩케르크' 등 영화에 음악으로 참여했다. 국내에서 1000만 관객을 모은 영화 '인터스텔라' 음악감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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