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文대통령 공약…진영 면담 기다리는 중"
"일제 훼손 월대 복원 등 아베 정부 부당 경제보복 속 큰 시대적 의미"
【서울=뉴시스】서울시청 청사. 2019.04.02. (사진=뉴시스DB)
황인식 서울시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은 노무현 정부 때부터 활발히 논의된 사항이자 문재인 대통령의 후보시절 공약사업으로 주요 국정 과제로 추진해온 사업"이라고 밝혔다.
또 "그간 서울시는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을 발표하고 행안부와 성공적인 광화문광장 조성에 협력하기로 약속하고 차관급 회의 3번과 10여차례 실무협의를 진행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제가 훼손해 놓은 월대 등의 복원 사업은 일본 아베 정부의 부당한 경제보복 속에서 큰 시대적 의미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서울시는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최선을 다해 정부와 계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며 "시민과도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을 확대해 폭넓게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변인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진영 행안부 장관에게 면담에 요청한 것과 관련, "면담을 신청하고 아직은 답을 기다리고 있다"라며 "행안부는 장관을 만나서 말씀을 듣고 그 다음 상의를 하겠다고 했다. 시는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