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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숨진 7살 아이 몸에 멍 자국…경찰 학대 여부 수사

등록 2019.08.14 05: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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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울산 중구 성안로에 위치한 울산지방경찰청 전경.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울산 중구 성안로에 위치한 울산지방경찰청 전경.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울산에서 숨진 7살 난 여자아이 몸에서 아동학대로 의심되는 멍 자국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울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3시40분께 울산 남구 무거동의 한 병원 의료진이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접수했다.

7살 여자아이가 호흡을 멈춘 상태로 부모에게 안겨 응급실에 들어왔는데 입에서 갈색 거품이 나고 복부와 다리에 멍 자국이 있다는 내용이었다.

부모는 아이가 열이 나 해열제를 먹이고 잠을 재웠는데 열이 더 심해져 병원으로 데려왔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아이 몸의 멍에 대해서는 평소 다른 형제와 자주 다퉜는데 그 과정에서 생긴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이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이날 중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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