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라바리니 감독 "홍콩전, 80% 만족. 다양한 전술 고무적"

등록 2019.08.19 21:25:4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신한금융 서울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대한민국-이란의 경기, 한국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선수들의 움직임을 지켜보고 있다. 2019.08.18.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신한금융 서울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대한민국-이란의 경기, 한국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선수들의 움직임을 지켜보고 있다. 2019.08.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홍콩전 만족한다. 그러나 80% 정도만"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은 1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신한금융 서울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홍콩을 3-0(25-10 25-14 25-22)으로 완파했다.

전날 이란을 세트스코어 3-0으로 물리친 한국은 한수 아래의 홍콩마저 제압하며 사상 첫 아시아선수권 우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2전 2승(승점 6)으로 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한국은 오는 22, 23일 C조 2위, 1위팀과 차례로 맞붙는다. 한국은 2019년 1월 열리는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 대륙별 예선에 참가할 수는 자격도 얻었다.

라바리니 감독은 "오늘 경기에 만족한다. 그렇지만 80% 정도만 만족한다. 왜냐하면 마지막 세트 경우에 조금 더 잘하고 우리 것을 했으면 조금 더 좋은 경기력으로 마칠 수 있었을 텐데 텐션이 조금 떨어져 아쉽다. 오늘은 다양한 전술과 선수를 사용해 여러 가지 플레이를 시도했다. 그 부분에 대해선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브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서브는 우리팀에서 장점과 같은 부분이다. 서브는 전술의 한 부분이다. 작전 지시 때, 경기 들어가기 전, 매 세트마다 서브에 대한 주문을 많이 한다. 서브가 적극적으로 잘 들어가야 그 다음 플레이가 연결 되기 때문에 어떤 경기에서든 서브에 대한 장점을 살리려고 하고 있다. 어제 같은 경기는 서브 강타를 때리려 했지만 첫 세트나, 초반에 잘 안됐다. 오늘은 처음부터 강타를 때린 것은 잘 했다. 단 타임 아웃 이후에 서브 미스가 있는데 그건 다른 팀도 마찬가지다. 될 수 있으면 타임 아웃 이후에 서브 범실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정예 멤버로 나서는 태국전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일단 내년 1월에 있을 태국전 생각보다 아시아선수권 태국전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전략적인 부분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수준 높게 배구를 하고, 어제와 오늘처럼 한다면 태국전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