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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日자동차 추가관세 "현재는 검토 안해"

등록 2019.08.27 11: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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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면 나중에 할 수 있어"

"일본, 오랫동안 거액의 무역흑자"

【비아리츠=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 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폐막 공동기자회견을 마치고 질문을 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북한에 대해 경제적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하면서 북한이 중국, 러시아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점 등을 들며 "김정은은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국가를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2019.08.27.

【비아리츠=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 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폐막 공동기자회견을 마치고 질문을 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북한에 대해 경제적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하면서 북한이 중국, 러시아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점 등을 들며 "김정은은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국가를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2019.08.27.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산 수입 자동차에 대해 현 시점에서는 추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열린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폐막 기자회견에서 일본산 자동차에 대한 추가 관세에 대해 "현 시점에서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다만 "원하면 나중에는 할 수 있다"라고 덧붙여, 향후 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은 열어뒀다. 또 미국과 일본과의 무역관계에 대해 "오랫동안 일본이 거액의 무역흑자를 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미일 무역협상에 대해 원칙 합의했다고 발표하면서, 일본 차에 대한 미국의 관세 조치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구체적인 합의 내용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본 정부가 농업에 대해 양보를 하고 미국은 현재의 자동차 관세를 유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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