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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조국 청문회, 상황 지켜보고 있어…오늘 중 결정 나야"

등록 2019.09.05 08: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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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내부 고민 때문인 듯…상황 지켜보고 있어"

"다른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도 전혀 합의 안돼"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오후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서 청문회 일정이 잡힌 것에 대한 입장문 발표를 하고 있다. 2019.09.04.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오후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서 청문회 일정이 잡힌 것에 대한 입장문 발표를 하고 있다. 2019.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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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청와대는 5일 여야가 합의한 조국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가 국회 상임위 논의 과정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것에 대해 "오늘 중으로는 결정이 나야 한다.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법제사법위원회 논의 지연의) 내막은 잘 모르겠다. 자유한국당의 내부 고민 때문인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전날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6일 열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양당은 법사위에서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이날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청와대는 조 후보자 외에 청문회를 거친 5명의 공직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표시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6일까지는 지켜보고 있는데 (야당과) 전혀 합의가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관계자는 조 후보자의 딸이 어머니가 교수로 근무하고 있는 동양대에서 총장 표창장을 받고 이를 입시에 활용했다는 논란에 대해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청문회가 열리면 모든 의혹이 해소될 수 있다는 입장은 그대로인가'라는 질문에는 "어제 입장을 낸 대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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