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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10타석 연속 출루 구단 신기록···추신수는 결장

등록 2019.09.13 13: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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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미국)=AP/뉴시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서 9회 볼넷을 골라낸 뒤 팔꿈치 보호대를 풀고 있다.

【텍사스(미국)=AP/뉴시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서 9회 볼넷을 골라낸 뒤 팔꿈치 보호대를 풀고 있다.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이틀 동안 10타석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구단 신기록을 작성했다.

최지만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텍사스와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1안타 1득점 4볼넷을 수확했다. 시즌 타율은 0.259에서 0.261로 올랐다.

전날(12일) 텍사스전에서 2타수 2안타 2홈런 3볼넷으로 5차례 출루한 최지만은 이날도 뛰어난 선구안을 자랑하며 5차례 살아나가, 10타석 연속 출루를 달성했다. 이는 탬파베이 구단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팀 베컴(2016년), 로건 포사이드(2015년), B.J. 업튼(2011년)의 9타석 연속 출루였다.

최지만은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어 후속 타자들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3루까지 진루했고, 조이 웬들의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이후 '눈'으로 상대를 괴롭혔다. 3회 2사 후 볼넷을 골라낸 최지만은 5회 무사 1루와 7회 1사 후에도 볼넷을 얻어냈다. 9회 1사 후에도 볼넷을 추가하면서 10타석 연속 출루를 완성했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활약에도 4-6으로 졌다. 2연패에 빠지며 시즌 87승61패가 됐다.

'원조 출루 머신'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는 이날 경기에 결장, 벤치에 앉아서 최지만의 활약을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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