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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證 "美 연준, 9월 FOMC서 25bp 인하 전망"

등록 2019.09.16 09: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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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證 "美 연준, 9월 FOMC서 25bp 인하 전망"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키움증권은 16일 오는 17~18일(현지시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예정된 것에 대해 "시장에서는 정책금리를 추가로 25bp 인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유미 연구원은 "미국의 경기 모멘텀이 ISM 제조업지수가 기준선(50)을 하회하며 약화되고 있고 기대 인플레이션도 낮은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연준의 금리 인하 기조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또 "지난 7 월 보험적 성격의 금리 인하에 그치는 것이 아닌 점진적인 인하 기조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이라며 "이를 감안할 때 9월 회의 뿐 만 아니라 추가로 4분기 중에 한 차례 더 금리를 낮출 것으로 예상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다만 "이번 FOMC에서 금리 인하를 단행하지만 연준이 시장의 기대만큼 공격적으로 비둘기인 스탠스를 보이지는 않을 수 있다"며 "미국과 중국간 무역협상이 다시 재개되며 대외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미국의 소매판매와 소비심리가 시장의 예상보다 양호하게 발표된 점도 연준에게는 시간을 벌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달러 약세 압박 발언이 강화될 수 있다"며 "지난 주 유럽중앙은행이 수신금리 인하 10bp 인하와 양적 완화를 오는 11 월부터 무기한 재개하겠다고 밝혔는데 시장 예상보다 공격적으로 나온 만큼 연준의 통화정책 행보가 덜 완화적인 경우 관련한 이슈가 빈번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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