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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미탁’ 삼척 479.0㎜…1명 사망·102명 대피

등록 2019.10.03 08: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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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7호선 일부 산사태로 차량 통제

【삼척=뉴시스】 김경목 기자 = 강원 삼척소방서 구조대원들이 3일 오전 북상 중인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이 몰고 온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2층짜리 주택을 덮친 삼척시 오분동에서 매몰자 김모(78·여)씨를 구조하고 있다. 김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2019.10.03. (사진=삼척소방서 제공)  photo@newsis.com

【삼척=뉴시스】 김경목 기자 = 강원 삼척소방서 구조대원들이 3일 오전 북상 중인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이 몰고 온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2층짜리 주택을 덮친 삼척시 오분동에서 매몰자 김모(78·여)씨를 구조하고 있다. 김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2019.10.03. (사진=삼척소방서 제공) photo@newsis.com

【삼척=뉴시스】김태식 기자 =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3일 오전 강원 영동지역과 동해 중부 전 해상에 태풍특보가 발효 중인 삼척시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고 있다.

오전 7시 기준 삼척지역 누적 강수량은 궁촌 479.0㎜와 원덕 376.0㎜ 등으로 대부분 지역에 폭우가 쏟아졌다.

태풍 '미탁'이 뿌린 물폭탄에 피해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밤새 내린 비에 오분동에 사는 김모(여·77)씨가 사면붕괴로 매몰돼 삼척의료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또 국도 7호선 장호터널과 용화 IC, 군도 11호선 갈남2리 부근에 산사태가 발생해 차량이 통제되고 있다.

【삼척=뉴시스】김경목 기자 = 강원도 소방본부 환동해특수재난대응단 대원들이 3일 오전 삼척시 근덕면 초곡리에서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이 몰고 온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주민구조에 나서고 있다. 2019.10.03. (사진=강원도 소방본부 제공)  photo@newsis.com

【삼척=뉴시스】김경목 기자 = 강원도 소방본부 환동해특수재난대응단 대원들이 3일 오전 삼척시 근덕면 초곡리에서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이 몰고 온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주민구조에 나서고 있다. 2019.10.03. (사진=강원도 소방본부 제공) photo@newsis.com

폭우로 대피한 주민은 총 102명으로 삼척시청에 10명, 원덕읍복지회관과 임원출장소에 58명, 근덕면사무소 등에 16명, 성내10통 경로당 4명, 교동 5명, 정라동 삼척병원 등에 9명이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삼척을 포함한 강원 영동에는 앞으로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총 500㎜ 이상의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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