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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태풍에 영동선 열차 탈선…오후 3시께 복구 예정"

등록 2019.10.03 09: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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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미탁’ 영향으로 선로 토사 유입돼 열차 탈선

 【봉화=뉴시스】 김진호 기자 = 3일 오전 3시 25분께 경북 봉화~봉성역 구간에서 해랑 관광열차가 궤도를 이탈했다. 코레일 초기대응팀과 119가 출동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9.10.03 (사진=코레일 경북본부 제공) photo@newsis.com

【봉화=뉴시스】 김진호 기자 = 3일 오전 3시 25분께 경북 봉화~봉성역 구간에서 해랑 관광열차가 궤도를 이탈했다. 코레일 초기대응팀과 119가 출동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9.10.03 (사진=코레일 경북본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영동선 봉화~봉성역간 관광열차 궤도이탈사고 발생에 따라 영주~강릉 구간을 운행하는 영동선 및 V-Train 열차가 왕복 3회 운휴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3일 국토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53분께 청도역을 떠나 정동진으로 가던 이 열차(새마을관광열차 해랑)는 이날 새벽께 봉화~봉성역 사이를 운행하던 중 기관차와 객차 1량이 탈선했다. 

국토부는 현재 철도재난안전상황반을 구성·운영하고 철도시설안전과장, 철도안전감독관 등 4명을 파견해 사고수습과 현장 안전활동 등을 지원 중이다. 철도공사도 지역사고수습본부장 지휘 아래, 사고수습, 복구활동, 대체수송 및 안내방송 등을 실시하고 있다. 국토부는 "사고 복구시간은 오후 3시께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번 사고가 제18회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선로에 토사가 흘러내려 생긴 것으로 보고 있다.

탈선 구간의 선로 15m에 토사가 유입된 것이 확인됐다. 
 
현재까지 나온 사상자는 없으나 전철주 2본, 전차선 고정 전기설비 3조가 파손되는 등 물적피해가 발생했다.  열차에 탑승한 승객 19명은 전원 버스로 연계수송해 인근 봉화역으로 이동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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